카테고리 : 요리 내가아는모든것을기록하다 | 2017. 9. 14. 23:42
추석이 다가오니 토실토실한 햇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가로수길에는 은행알이 우두 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떨어진 은행알을 보면서 햇밤과 햇은행을 듬뿍 넣은 영양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바로 해 먹었네요^^ 원래 단호박이 들어간 영양밥이라고 하면 대추와 햇밤 등을 넣고 밥을 지은 후 단호박 안에 지은 밥을 넣고 다시 찜기에 쪄내는 게 일반적인데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저는 단호박을 밥 지을 때 함께 넣고 지었어요. 그래서 밥을 뒤집을 때 호박이 으깨져 밥알과 섞이니 노란 호박 영양밥이 되었네요.^^ 밥만 먹어도 달콤하지만, 간장과 들기름을 넣고 비빈 후 나물을 올려 먹으니 더욱 맛있어요. ■ 4인 기준 재료 ▶ 단호박 반 개 , 은행 15알, 밤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