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잔치 국수를 만들까? 육수에 이걸 넣어주세요
■ 식당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잔치 국수를 만들까? 육수에 이걸 넣어주세요.
식당에서 잔치 국수를 먹으면 참으로 맛있는데요~
집에서 국수를 만들어 먹어 보면 왜 그 맛이 안 나는지...
ㅠㅠ
육수 내는 비법 궁금하셨죠?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식당 잔치 국수 만드는 방법 함께 보겠습니다.
잔치국수를 만들 때면 늘 어릴 적 결혼식 풍경이 떠 오르는데요.
국수가 길다 보니 긴 인연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로 국수를 대접했었죠~
밀가루가 귀했던 시절이기도 했기에 잔칫집에서 먹던 국수 맛은 잊을 수가 없는데요.
그럼 육수부터 함께 만들어 볼게요.
2인 기준 육수 내기
내장을 뺀 멸치 한 줌 반, 무, 대파, 양파, 건 다시마를 넣고 진하게 육수를 우려냅니다.
저는 선물 들어온 다시팩이 있어서 사용했는데요.
역시나 재료를 그냥 넣고 우려내는 게 더 맛이 진하고 좋네요.
집에서 육수를 더 진하게 내고 싶다면 압력밥솥에 우려내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육수가 다 우려 졌다면 재료들을 모두 채반에 건져내고요.
국간장과 설탕을 넣어 육수 맛을 확 살려줍니다.
국간장 2개, 설탕 반 티 넣어 주세요. (맛을 보시고 가감하세요.)
그리고 조금 더 맛을 살리고 싶다면 소고기 다시다를 약간 넣어주시면 됩니다.
식당에서는 설탕, 소고기 다시다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이제는 국수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 볼게요.
당근은 채 썰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 주고요.
당근 데친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애호박, 어묵 순으로 데쳐냅니다.
이렇게 애호박도 데쳐낸 후 채반에 받쳐주기..
얼마나 데치면 될까?
야채를 넣고 물이 끓어 오른 뒤 야채가 투명해지는 15초 후 건져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채 썬 어묵도 살짝 데쳐내어 찬물에 씻어 기름기를 빼 주고요.
어묵은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금세 불기 때문에 3초 후 바로 건져주세요.
그다음 계란 지단을 얇게 만들어 도마에 펼쳐서 식혔다가..
돌돌돌 말아 준 후 채 썰어줍니다.
식히지 않고 그냥 썰면 으스러 지기 때문에 꼭 식힌 후 채 썰어 주세요.
더 예쁜 지단을 만들고 싶다면 알끈을 모두 채반에 곱게 내려 약불에 부쳐 내세요.
그리고 국수 삶기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넣은 후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기준으로 넣어주고..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또 물 한 컵을 넣어준 후..
3번째 물이끓어 오를 때 국수를 건져내어 찬물에 비벼서 전분기를 빼 줍니다.
양념장은 국간장 3큰술, 멸치 육수 2큰술, 맛술 2큰술, 간 마늘 반 큰 술, 고춧가루 한 큰 술,
참기름 한 큰 술, 다진 청양 고추 반 개, 다진 대파 넣어 섞어 준 다음 통깨를 뿌려주고요.
잘 익은 김치는 먹기 좋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국수를 먼저 그릇에 담은 다음 육수를 부어주고 준비한 야채와 양념장을 올려 드세요^^
그럼 쌀쌀해진 가을 뜨끈뜨끈한 잔치 국수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