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김밥 만드는 방법
■ 회오리김밥 만드는 방법
봄이 되니 김밥을 자주 만들게 되는데요.
김밥에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계란 지단으로 만든 교리김밥부터 시작해
꽃 김밥, 달팽이김밥, 해독 김밥 등 만드는 방법도 다양한데요.
오늘은 회오리김밥 만드는 방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매번 똑같은 김밥만 만들어 드셨다면
풍성한 맛에 회오리김밥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회오리김밥 만들어 보겠습니다.
밥에 맛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어 간을 합니다.
속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데요~
색이 예쁜 재료들을 선택해야 김밥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저는 씨를 뺀 오이, 당근, 분홍 소시지, 햄, 단무지, 계란 지단을 준비했습니다.
재료는 모두 얇게 채 썰어주세요.
분홍 소시지와 햄, 당근은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내면 되고요~
당근은 소금 간을 살짝 하셔도 되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이는 4등분 하여
씨를 칼로 도려낸 다음 채 썰어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소금에 절여서 사용해도 되는데 저는 절이지 않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계란 지단은 맛소금을 넣어
얇게 부친 다음 식힌 후 돌돌 말아 채 썰어 준비합니다.
지퍼백에 김발을 넣어주세요.
지퍼백에 넣어 사용하면
눌어붙은 밥알을 설거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위에 김 한 장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 준비해 주세요.
김밥 윗부분에 손가락을 사용해
물을 콕콕 찍어 발라줍니다.
물을 바른 곳에 또 다른 김을 올려 서로 부쳐줍니다.
김은 물이 접착제 역할을 하는데요.
김이 우글거리지 않게 깔끔하게 달라붙습니다.
가까이 보여드리면 이런 모습입니다.
바로 김밥을 싸 보겠습니다.
밥 두 덩이를 올려주세요.
밥을 많이 올리면 김밥이 점점 커지니
너무 많은 양에 밥은 올리지 않습니다.
주걱을 사용해 밥을 넓게 펼쳐주시고요.
주걱으로 밥을 꾹꾹 눌러 깔끔하게 펴 주세요.
그 위에 햄, 계란, 당근, 분홍소시지, 오이, 단무지 순으로
반복하여 올려줍니다.
2번 반복하여 차곡차곡 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대로 김밥을 말면 재료들이 밀리니
손바닥으로 재료를 눌러서 고정시켜 놓습니다.
손으로 재료를 잡은 상태로
고정한 다음 김밥을 말아주세요.
저는 양손으로 김밥을 마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한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김발을 사용하지 않고 김밥을 손으로 말아주세요.
김발에 처음부터 말게 되면
재료가 다 밀려 회오리김밥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밥을 다 말았다면 김발에 한번 더 올려 말아주세요.
그러면 모양이 더욱 깔끔하면서 단단하게 잡힙니다.
김발을 2~3번 돌려가면서
가볍게 꾹꾹 눌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다 싼 김밥은 겉면이 금세 마르기 때문에
바로 참기름을 발라주세요.
완성된 김밥은 칼로 썰어줍니다.
칼이 잘 들면 김밥이 깔끔하게 썰리나
칼이 안 드는 경우는 가스레인지 불에 칼을 살짝 달궈주면
빵칼 없이도 깔끔하게 김밥을 썰 수 있습니다.
회오리김밥답게 김밥이 매우 큽니다.
일명 대왕김밥으로도 불립니다.^^
김밥을 다 쌌다면 접시에 예쁘게 올려주세요.
통깨를 뿌리면 지저분해 보이니
회오리 김밥에는 통깨를 뿌리지 않습니다.
김밥 한 줄을 싸면 1.5인분 양이 나오는데요.
속재료가 듬뿍 들어가 더욱 풍성한 맛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모양도 예쁘죠?^^
그럼 회오리김밥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