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증상 겪어 본 사람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 수 있지요
현재나이 33살입니다.
공황장애를 처음 겪었던 나이는 22살쯤이니 대략 11년정도 공황장애를 겪어 왔습니다.
초기 발병했을때부터 공황장애 약을 복용했던것은 아니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증상들이 무슨 증상인지도 몰랐었기때문에 병명을 찾기위해 작은병원부터 큰 병원까지 무수히 많은 병
원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과란 과는 다 돌아다니며 검사를 해 왔습니다.
이렇게 병원만 돌아다니며 시간을 낭비한게 4년정도 됩니다.
그러면서 어떤한 병명인지 모르겠으니 더욱 제 불안감은 커졌고 공황장애 증상은 심해질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공황장애에 대해 포스팅을 적는 이유는 공황장애 초기에는 매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기때문에 포털사
이트에 이 병이 나을 수 있는건가?불안해하며 검색을 해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우선 오늘은 공황장애 초기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사진은 신경정신과에서 처방받아 먹고있는 공황장애 약입니다.]
제가 겪었던 공황장애 초기증상은 이렇습니다.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호흡곤란이 오고 과호흡으로 이어져서 응급실에 실려간적이 여러번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중목욕탕 히터를 틀어놓은 차 안 엘리베이터 등 갑갑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에서 더욱 잘 발생됩니다.)
-맥박이 빨리 뛰고 있다고 생각되며 손목 맥박을 자꾸 체크하게 되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속이 매우 미슥거리고 두통이 발생합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무언가 걸려있는 목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불편한 신체증상을 하루종일 관찰하게 되며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합니다.
-숨이 쉬어지지 않으니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게 되고 이런저런 신체증상들이 심각한 병으로 인식되어 [건강염려증]때
문에 여러 병원을 다니며 검사를 하게 됩니다.
-잠이 들려고하면 숨이 막혀 벌떡벌떡 깹니다. 그러니 당연히 [불면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긴장이 계속되니 안구에도 눈물이 잘 생성되지 않아 신경성 안구건조증이 발생되었습니다.
-극심하게 불안했던 초기에는 음식을 삼키면 질식한다는 생각이 들어 연하곤란(음식삼킴장애)를 겪었습니다.
-예기불안(=공황발작)이 생길까봐 늘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합니다.
포스팅을 적으면서 생각나는 공황장애 초기 증상들은 보통 위와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겪은 증상들 외에도 공황장애
를 겪는 환우분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다른 증상들도 관찰이 되었습니다.
예를들면 가만히 앉아있는데 뒤로 넘어갈것 같은 기분이 든다거나 불안해서 담배를 태우니 더욱 공황장애가 심해졌
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을수도 있었습니다.
이상 제가 직접 겪었던 공황장애 초기증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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