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요리 내가아는모든것을기록하다 | 2017. 9. 6. 00:00
오늘은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분명 아침 뉴스에서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접했는데도... 우산 없이 재래시장을 갔다가 비를 쫄딱 맞고는 봉다리 봉다리에 산 물건들을 양손에 움켜쥐고 집에 뛰어왔습니다. 비를 맞고 몸도 춥고 따뜻한 전에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날. 때마침 제철 맞은 아욱국을 끓여 먹으려고 사 온 아욱을 국 대신 전으로 요리했습니다.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을 닫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9월에 나오는 아욱은 상당히 맛이 깊고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아욱이 어디에 좋은거야? 라고 물으신다면 아욱이 섭섭해 삐질 정도... 그 영양가 많다는 시금치보다도 단백질과 지방, 칼슘이 2~3배씩 더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영양 채소입니다. ■ 가을향을 듬뿍 담은 아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