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철 맞은 갈치조림 맛있게 만드는 방법

10월까지 제철 맞은 갈치가 재래시장에 나가 보면 풍년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좋아하는 갈치조림 해 먹이고 싶어 시장에 갔다가...

살이 꽉 찬 꽃게를 보니 꽃게 좋아하는 아이들 생각에 갈치에 꽃게까지 사 왔습니다.

■ 관련 글

▶ 새내기 주부님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고등어 김치찜 맛있게 만드는방법 [링크]

 

오늘 저녁 저희 집 식탁입니다.

제철 맞은 갈치조림에 꽃게찜, 생 아로니아를 넣고 지은 밥, 미역 초무침... 미역 국, 김치.

열심히 요리해서 상을 차려도 늘 어린아이 세 명을 키우는 집이라 식탁이 뭔가 정리가 안 되고 어수선합니다.

살아있는 꽃게는 맛술만 조금 두르고 쪄냈습니다.

 

 

■ 쉬워도 너무 쉬운 갈치조림 맛있게 만드는 방법

 

 

1) 멸치 한 줌, 다시마 2~3장, 무를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 갈치조림에 넣을 무를 미리 육수 낼 때 넣어주면 갈치조림 만드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2) 육수에 넣었던 무를 꺼내 한 김 식힌 후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이미 무가 80% 정도 익은 상태입니다.

 

 

3) 냄비 바닥에 무를 깔아줍니다.

 

 

4) 그 위에 갈치를 올리고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원래는 갈치 손질할 때 소화도 안 되고 영양가도 전혀 없는 은색 비늘은 칼 등으로 모두 벗겨내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은근 비늘 벗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는 먹을 때 비늘을 벗겨내고 먹습니다.

 

 

5) 양념장을 만듭니다. (2마리 분량)

▶ 진간장 3, 국간장 2,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한 티, 생강 반 티, 맛술 1, 설탕 1, 물엿 1

 

 

※ 어른 숟가락 기준입니다.

 

 

6) 갈치 위에 양파를 올리고 그 위에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강한 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7) 팔팔 끓기 시작하면 수저로 양념장을 골고루 풀어줍니다.

※ 이때 갈치를 뒤적거리면 갈치살이 으깨지므로 뒤적거리지 않습니다.

 

 

8) 그리고 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어슷하게 썬 대파와 고추를 올립니다.

 

갈치조림 만드는 방법 어렵지 않지요?^^

그럼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갈치 제철을 맞았으니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