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이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종아리에 상처가 생겼는데요.
며칠 빨간약과 후시딘을 열심히 발라주고 있는데 4살 막내가 형 약 발라주는 걸 구경하다가 빨간약을 넘어뜨렸어요.
바로 옆에는 흰옷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지만 빨간약이 옷에 묻었을 때 말끔히 지우는 방법을 알고 있으므로 저는 당황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옷에 빨간약이 묻었을 때 말끔히 지우는 방법 소개합니다.^^
옷에만 묻은 게 아니라 수건에도 묻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 빨간약이 옷에 묻었을 때 말끔히 지우는 방법
1) 바로 비타민입니다.
2) 그릇에 물을 담고 비타민 한 알을 넣어줍니다.
3) 손으로 비타민을 녹여줍니다.
4) 비타민 물에 빨간약이 묻은 옷을 담굽니다.
1분 후 빨간약이 옷에서 빠지고 있는데 이때 양손으로 옷을 비벼줍니다.
그럼 이렇게 옷에 묻은 빨간약이 말끔히 빠진답니다.
그런데 빨간약이 묻은 옷을 빨았는데 물이 깨끗하죠?
그 이유를 이제 설명 해 드릴게요.^^
■ 빨간약이 비타민을 만났을 때 말끔히 지워진 이유
이유를 설명 해 드리기 위해 그릇에 요오드를 조금 뿌렸습니다.
그 위에 비타민 물을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
다시 물이 됐지요?
▶ 그 이유는 비타민은 산화작용을 하면서 다른 물질과 만나면 그 물질을 변화시키는데요.
빨간약인 요오드를 만나면 요오드를 이온 성분으로 바꾸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반대로 녹말 성분을 만나면 어두운 청색을 만들어요.
■ 그럼 우리 몸에 들어온 비타민은 다른 물질과 만나면 어떻게 되는가?
1) 철분을 만나면 철분 흡수를 돕습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도록 도와줍니다.
3) 몸속에 감염 물질이 들어왔을 때 저항하는 반응을 합니다.
4) 몸속 조직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5) 상처를 치유합니다.
6)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타민제를 사서 드실 필요는 없고 요즘처럼 제철 맞은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올 때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며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은 체내 흡수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과다복용하셔도 몸 밖으로 배출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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