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상추 살리는 4가지 방법 실험해보니 설탕식초물?오우 노 이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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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상추 살리는 4가지 방법 실험해보니 설탕식초물?오우 노 이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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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시든 상추 살리는 비법을 보니 3가지로 요약이 되는데요.

첫째로 가장 효과가 좋다고 말하는 설탕 식초물을 사용해 30분 만에 삼투압 현상으로 상추를 살려내는 거고요.

둘째로는 한참 시든 채소 살리기로 유행했던 50.c 뜨거운 물에 담가 두었다가 찬물에 씻어내는 방법이고요.

셋째로는 그냥 물에 담가 실온에 놔두거나 아니면 물에 담근 상추를 냉장고에 넣어두는 방법인데요.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더해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예전에 삼겹살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배웠던 방법인데요.

삼겹살 집에서는 손님상에 내어놓아야 하는 상추가 싱싱해야 하므로 약간이라도 시들어지면요

시든 상추를 물에 한번 담갔다가 빼내어 물기를 털어내고 다시 바구니에 담아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아 두는데요.

총 4가지 실험을 통해 시든 상추를 가장 빨리 잘 살려내는 방법과 상추 씻는 법 및 보관법까지 총 정리 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실험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든 상추만 골라 2천 원어치 사 왔는데요.

야채가게 아저씨가 이 조선 상추를 큰 비닐에 몽땅 넣어 실온에 두신 터라...

뜨거운 열이 가해지는 위쪽 상추들은 이렇게나 심각하게 시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추들을  4가지 실험을 위해 4 분류로 나누어 주었는데요.

▼▼▼▼▼



나누는데도 꽤나 신경을 썼습니다.

이유는 유독 어느곳에 싱싱한 것들만 모일 수 있기 때문에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는데요.

 


총 4가지 방법 바로 실험에 들어가겠습니다.



1) 설탕 식초물에 담가 두기

방법: 볼에 물을 담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넣은 다음 잘 녹여 시든 상추를 담가놓는다.

 


2) 50.c의 뜨거운 물에 담가두었다가 찬물에 씻어낸다.

방법: 50.c의 물을 맞추려면 뜨거운 물을 팔팔 끓인 후 찬물과 1:1로 섞어줍니다.

그리고 시든 상추를 뜨거운 물에 담근 후 다시 찬물에 헹구어줍니다.

뜨거운 물에 담그는 이유는 채소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모공(?)을 넓힌 후 찬물에 바로 담가 수분을 보충하는 방식입니다.

 


3) 씻은 상추를 냉장고에 넣어두기 

방법: 상추를 하나하나 떼어낸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바구니나 접시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삼겹살 집에서 배운 상추 씻는 법

하얀 속대에 묻은 흙을 집중적으로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속대 전체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흐르는 물에 대고 씻어줍니다.

그때 상추를 씻으면서 주방 이모가 하셨던 말씀이 떠 오르네요.

"상추는 속대에 묻은 흙만 잘 제거하면 깨끗이 씻겨진 것이여~"라고 말이죠^^



4) 맹물에 담가두는 방법



그래서 이렇게 총 4가지 방법이 잘 준비가 되었는데요.

시간은 총 30분을 잡았습니다.

 


과연 30분 후 4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시든 상추를 재 빨리 살려낼 수 있었나?



정확한 시간을 재기 위해 타이머 스타트!!

그리고 30분 후 상태를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



30분 후 실험을 마친 4가지 상추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하나하나 더 자세히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설탕 식초물에 담가 둔 상추 상태인데요.

기대했던것처럼 확 살아난 상추의 모습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다소 축 쳐져있는 모습이고요.



둘째로 맹물에 담가놓은 상추는 더욱 상태가 심각한데요.

이 상태로 보아서는 바로 살아나기는 어렵고 반나절 이상은 담가놓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셋째로 50.c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찬물에 헹궜던 상추는요 이렇게 꽃꽃하게 살아난 걸 볼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씻어서 물기를 턴 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상추 상태인데요.

꺼내자마자 상추를 만지니 먹기 좋게 시원하면서 50.c 상추와 마찬가지로 파릇파릇하게 살아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뜨거운 물, 씻어서 물기만 털어내고 냉장고에 넣는 두 가지 방법이 가장 좋았지만...

결론은 같아도 뜨거운 물에 담가 둔 상추는 물을 끓이고 다시 찬물에 씻는 등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냉장고에 넣었던 상추는 효과도 좋았지만 바로 시원한 상태로 쌈을 싸 먹을 수 있어 가장 좋은 결과였습니다.

그러니 시든 상추는 이제 씻어서 물기 턴 후 냉장고 넣는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또 상추를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은요.

씻은 상추를 그냥 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썩어버리거나 물기가 없으면 말라버리지요.

그러므로 반드시 수분 유지를 할 수 있는 종이박스와 신문지를 사용하셔서 보관하시는 게 좋은데요.

박스가 없는 경우라면 씻어서 물기를 털어 수분을 머금고 있는 상태로 여려 겹의 신문지에 감싸 야채칸에 넣어 보관하세요.

그럼 시든 상추 살리실 때 위 방법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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