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람들의 다 먹지 못하는 바나나 보관법 꽁뽀뜨 만들어 리얼 바나나우유 만들기

대형 마트에 갔을 때 굳이 살 필요가 없지만 꼭 사게 되는 식품들이 있는데요.

많은 주부님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콩나물, 두부, 바나나 한 송이씩은 꼭 사 오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콩나물은 물러져 버리기도 십상이고요.

또 두부도 상해서 자주 버리게 되고 바나나 역시 다 먹지 못해 초파리만 꼬이는데요.

 

요 바나나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 시점이 가장 맛있게 완숙이 되었음을 의미하지요.

그런데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빠르게 바나나가 산화되기 때문에 더욱 빨리 바나나를 먹어야 하는데요.

 

 

대부분 바로 먹지 못하는 바나나는 껍질을 모두 벗겨 냉동 보관하는데요.

사실 이렇게 냉동실에 넣어둔 바나나는 잘 먹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은요.

다 먹지 못하는 바나나를 설탕에 살짝 절여 꽁뽀뜨로 만들어 보관해요.

꽁뽀뜨란? compote

보통 과일잼을 만들 때 설탕과 과일을 1:1 비율로 섞어 잼을 만드는데요.

꽁뽀뜨는 과일에 설탕을 3/1만 넣어 일반 잼보다 설탕이 덜 넣고 만든 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꽁뽀뜨는 어떻게 먹나?

우유를 섞어 드시면 리얼 바나나우유 맛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나나 꽁뽀뜨 만드는 법

 

1) 바나나에 설탕 3/1을 부어줍니다.

(저는 바로 먹지 못하는 바나나는 냉동 보관했다가 시간 될 때 모두 꺼내 한 번에 꽁뽀뜨 만들곤 해요.)

 

 

2) 그리고 주걱을 사용하거나 일회용 장갑을 끼고 바나나를 모두 으깨줍니다.

 

 

3) 그다음 중불 상태로 10분 가볍게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한 바나나 상태인데요.

 

 

4) 바나나 특성상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거품을 다 걷어 낼 수는 없지만 심한 거품들은 걷어내며 끓여주세요.

 

 

5) 그리고 완성된 꽁뽀뜨는 유리병이나 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럼 완성된 꽁뽀뜨로 바나나우유 만들어 볼게요^^

 

 

컵에 꽁뽀뜨 2숟가락 담아주고요.

 

 

우유를 가득 부어주세요.

 

그리고 꽁뽀뜨와 우유가 잘 섞이도록 수저로 저어주면 리얼 바나나우유 완성입니다.^^

그럼 다 먹지 못하는 바나나 보관하실 때 참고하세요.♡